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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많이 도입된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3가지

by (주)엠플 2014. 7. 22.

 

 

1위는 DB암호화가 61.2%(558)로 절반이상 차지

2 PC개인정보보호 51.1%(465), 3위 웹보안 37.2%(339)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수많은 기관 및 기업들이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DB암호화 솔루션을 도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본지가 보안담당자 및 개인정보보호책임자 911명을 대상으로 기업에서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도입·운영하고 있는 보안 솔루션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DB암호화가 61.2%(558)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는 8 7일부터 개정 시행되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주민번호와 같은 고유식별정보에 대해 의무적으로 암호화해 보관해야 한다는 컴플라이언스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위원회 이노근 의원에 따르면 지난 1월에 발생한 3개 카드사를 비롯해 통신사 등 2014년 상반기(5월말 기준)에만 23건이 발생했으며, 9천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국오라클 현은석 상무는 “개인정보 유출경로를 크게 구분해 보면 AP레이어(Layer), DB레이어, OS레이어 단으로 나눌 수 있는데, 그중 98%의 개인정보가 DB단에서 유출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내부자 통제가 이루어져야 하고, 사전 예방적·모니터링 및 감지·관리보안 측면으로 분류해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DB암호화의 경우 외부에서 개인정보를 탈취했어도 암호화를 풀어야만 볼 수 있어 일단 이용·유통 등의 피해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는 점을 우선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연이어 터지는 개인정보 유출사고에 따른 이용자들의 보안요구가 커지면서 기업이 이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2위로는 PC개인정보보호가 51.1%(465)를 차지했다. 기업에서 임직원이 사용하는 PC로 업무상 중요문서, 온라인결제, 계좌이체 등 다양한 업무가 이루어진다이와 함께 보안위협 요소도 산재돼 있는 게 현실이다.

여러 웹사이트를 이용하다 보면 보안이 취약한 웹사이트, 이메일, 메신저 등을 통해 악성코드에 감염되거나, 외부 공격 등으로 고객정보나 사내 주요정보가 유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PC단에서의 개인정보보호는 더욱 중요시되고 있다.

 

게다가 올 상반기에는 윈도우 XP 지원 종료와 맞물려 보안위협이 더욱 증가했다. 이에 PC사용자들은 OS(운영체제) 및 인터넷 브라우저(IE, 크롬, 파이어폭스 등), 오피스 SW등 프로그램 버전을 최신으로 유지해야 하고, SW 제작사에서 제공하는 보안 패치를 적용해야 한다. 또한 기업의 보안담당자는 사내 모든 PC 및 서버의 OS(운영체제), 웹페이지, 응용소프트웨어의 보안상황을 점검하고, 취약점 발견시 신속히 보안조치를 취해야만 한다. 이어서 3위로는 웹보안이 37.2%(339)를 차지했다. 이는 개인정보 유출사고 예방에 있어 웹보안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에 따르면 해킹당한 웹서버 중 웹셸이 발견된 비율이 90% 이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올 상반기 개인정보 유출사고를 살펴보면 유난히 웹사이트 취약점을 이용한 유출사고가 상당수를 차지했다.

 

지난 3 16일 발생한 재향군인회는 SQL인젝션 취약점을 이용한 홈페이지 해킹으로 1 3900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으며치킨프랜차이즈 업체 BBQ, 교육전문업체 천재교육, 화장품 업체 스킨푸드와 토니모리 등 많은 기업들이 홈페이지 해킹으로 인해 개인정보가 대거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보안관제가 33.1%(301), 망분리 31.7%(289), DLP·DRM 29.2%(266), 시큐어코딩이 17.2%(157), PIMS·ISMS 등 보안인증 13.9%(127), 기타가 3%(27)를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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