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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사이버테러 이후 백업솔루션 시장 특수

by (주)엠플 2013. 5. 13.

- 레노버도 국내 백업 시장 진출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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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20 사이버테러 이후 전산시스템 보안 및 복구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데이터 백업 솔루션 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3.20 사이버테러 당시 공격을 받은 업무용 PC 중 일부는 복구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 이에 따라 데이터 유실시 이를 원상복구 할 수 있는 백업 솔루션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팔콘스토어 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기업에서 즉각적 복구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있다”며 “대부분 복구에 이르기까지 일주일 이상이 걸리다 보니 인프라 마비 상황에 대한 비상 대응 계획의 일환으로 신속한 백업과 복구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물론 기업들은 백업 솔루션을 그동안 특정 분야에 도입해 사용해 온 만큼 솔루션에 대한 이해도는 높은 편이다. 이에 따라 백업 솔루션 업체들은 사용성 강화 및 고객 지원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백업 솔루션 시장 활성화에 기대를 걸고 신규로 시장 진입을 추진하는 업체도 나타나는 등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이에 따라 백업 솔루션 업체들은 저마다 강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기업의 요구사항에 대응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한국EMC는 3.20 사이버 사태를 통해서 기업 고객 데이터의 65% 이상이 PC에 저장되어 있지만, 그 중 대부분이 데이터 보호 없이 방치되어 있으며, 관리 자동화 부재, 용량의 한계, 중앙 집중 관리의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보고 있다.
이번 사고를 통해 많은 기업들이 데이터 보호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만큼, 한국EMC 백업 및 복구 시스템(BRS)사업부는 포괄적인 기업 보안 정책 아래 데이터 백업 및 복구 방법론을 제시하며 다양한 백업 솔루션을 통해 스마트한 백업 및 재해복구 정책을 수립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팔콘스토어는 백업 관련 파트너들의 기술 지원 역량 강화를 위해 새로운 서비스 파트너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전문기술을 보유한 파트너에 대한 지원 강화를 통해 고객의 문제 발생 시 대응체계를 보다 빠르게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시만텍코리아는 다우데이타와 함께 백업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백업에 대한 고민을 들어주고 해결하는 무료 방문 컨설팅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평소 중요 데이터에 대한 백업 방안에 대해 고민했지만 마땅한 해결책을 찾기 어려웠던 중견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중복 데이터 진단 툴을 통해 정확하고 효과적인 백업 구축 방안을 제시해 줄 계획이다.
컴볼트도 ‘통합 데이터 관리’를 내세워 백업과 중복제거, 아카이빙, 검색 등 다양한 엔진을 단일 플랫폼에서 운영할 수 있는 ‘심파나’라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관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컴볼트는 올해 파트너의 채널 유통망을 통해 지속적인 프로모션 및 인지도 향상에 집중하는 한편 기술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아크로니스코리아는 고객 세미나를 통해 보다 상세한 제품 사용법 및 고객 활용 사례를 설명하기로 했다. MBR(부팅영역) 및 OS 손상에 관계없이 사용자 스스로 PC 시스템을 복원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의 강점을 소개하는 한편 세미나를 대전, 부산 등 지방에서도 개최해 백업 솔루션에 대한 고객의 정보 접근성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아이오메가 인수로 백업 솔루션 시장에 나선 레노보도 올해 국내 백업 솔루션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레노보 “관계자는 “아이오메가 제품을 국내 론칭하기 위한 파트너 선정 등 관련 작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늦어도 연내에는 사업을 구체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앞서 레노버코리아 강용남 대표는 “서버와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제품 올해 안에 다 내 놓겠다”며 국내 시장 공략 의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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